sorialgi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신분격하
분류없음 | 2008/04/04 19:50
삼개월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과
유학생이라는 낭만에 젖어 달콤했었다

잔인한 4월이라 했던가
화려한 봄과 함께 찾아온 내 4월은
그동안 즐기면서 줄어든 내 통장 잔고와
내힘으로 할테니깐 걱정 말라고 큰소리지던 내 목소리의 메아리 침
일본인 앞에서는 작아만 지는 내 일본어 소리들의
옥죄임으로
인생 최대 잔인한 달이 되어 버렸다

일본인 과의 많남의 기회도 만들고
일본어 공부도 할겸이라는 그럴사한 포장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니는 요즘

나이 서른에 참 서글퍼진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 누군가에게
하소연 하기도 그렇고

아르바이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온 오늘
유난히 화사한 햇살에
모든게 비춰질까 두려워
온종일
집에만 있다

arrow 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sorialgi.tistory.com/trackback/12 관련글 쓰기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2][3][4][5] ... [12]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2)
Total : 6,653
Today : 0
Yesterday : 1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그저'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