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ialgi | 2008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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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 2008/01/06 22:47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잔뜩 짊어지고 비행기에 올랐을때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무거운 긴장감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무게의 짐을 메고 땀을 흘리며 내렸던
하네다 공항에서의 첫 발!!!!!!!!!!
그리고 나를 반긴건 공항 셔틀 버스에서 한 일본인 아저씨의 외침
"조센진 조용히해라 시끄럽다 조센진"
이게 앞으로 일년 내가 버텨 나가야 하는 현실임을 절감했다

두번이나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여행할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은 그 다름의 차이가 너무도 커서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오늘 잠시 기숙사 근처인 신주쿠역을 돌아보며 여행자 기분을 내 봤지만
저녁때는 호텔에서의 달콤한 휴식대신 생필품을 잔뜩 사서 짊어지고
백엔샵을 기웃거리는 가난한 유학생이 되어야 했다

일주일이나 혼자 생활하면서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던 룸메이트 녀석은
나보다 9살이나 어린 나름 귀여운 녀석이다
일본에 오기전 5년동안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니다 다시 일본으로 온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아인데 이틀 생활하고서 사람을 판단하긴 좀 이르긴하지만
적어도 술담배 안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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